soulfree 2001. 2. 2. 00:51
해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친구가 꼬신다.

난 기꺼이 그 꼬임에 넘어갈것이야~ 쿠쿠쿠쿠...

새해도 맞이했으니... 어차피 해뜨는건 10번가야 한두번 성공적인 일출을

볼수 있지만 낙조는 거의 실패없이 멋쥔 장관을 늘 볼 수 있으니...

확률적으로도 훨씬 가뿐한 여행길 아닌감~ 쿠쿠쿠...

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건 확실하니까.

이번엔 대천으로 가볼꺼나?

대천은 겨울에 가야 더 좋다고 하던데...

옛날에 여름에 보았던 악몽같은 대천의 기억을 씻기 위해서라두 가볼꺼나...

오늘은 정말 별이 많이 보이더군.

낮에도 그렇게 짱~하게 맑다고들 하더니만... 공기가 맑아졌나벼...

북극성이 별 두개가 겹쳐보이는거라고 하던데...

지구에서 볼때 교묘하게도 두개의 별이 일직선상에서 보인다는 거지...

오늘 별 보면서 오는데 나두 별자리를 찾아보고 싶더랑~ 쩝...

난 왜 이런건 기억을 못하는거쥐? 쩝...